외근 출장 나가는 걸 "일이다~~"라고 생각하면 이 일 못합니다. 하루에 운전만 기본 4~5시간이니까요.
그래서 저는 특히 "여행이다~~"라고 생각합니다.

오늘은 전북 진안군에 다녀왔습니다.
오전에 비가 엄청나게 많이 내려서 운전이 걱정되었지만 오후에는 그쳐서 딱 선선한 봄 날씨입니다.^^

진안군 주천면 방향으로 가는데 좌측에 구봉산 출렁다리가 구름에 둘러쌓인 모습이 너무나 신비스러워 보였습니다.
가던 길 잠시 멈추고 산길로 들어섰습니다. 차가 갈 수 있는 가장 끝까지 가서 마주한 풍경입니다.

영화의 한장면 같습니다.
이런 깊은 산속에 정자가 있고, 그 정자를 우두커니 지키고 서있는 전나무 한그루
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구름다리는 인간계와 신선계의 관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.

주천에서 일을 다보고 진안읍으로 되돌아오니 어느새 점심시간입니다.
마이산이 선명히 보이는 홍삼스파 옆 상가에 있는 국태가든에 왔습니다.

다른 메뉴는 안중에도 없죠.
진안하면 돼지고기 아닙니까.
제육정식 13,000원짜리 시켜서 맛나게 먹었습니다.^^

진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.

진짜 일하러 온건지,, 여행을 온건지,,

일을 잘 해야하는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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